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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10 100만 촛불대행진 이후 주요 일정

20일까지 전면 재협상 시한내에 정부가 아무 발표가 없을시에는,
쇠고기 재협상에서 정권퇴진 운동으로 구호가 바뀐다고 했다.
현 정부는 잘 생각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책위가 뭐 국민의 대변인정도일가나여,
촛불집회를 열기위해 도와주는 쪽으로 생각하시면 되는게..
그리고 집회 하시는 분들중에 정권퇴진을 바라는 사람은 얼마나되는 모르겟지만,

또, 촛불집회에 이어서 잇다라 화물연대 버스연합등.. 파업을 한다고 하던데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이들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고 하네요.
고유가로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만..

지금 현 정부가 지금 잘 생각해서 지금 상황을 잘 풀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대통령 퇴진까지는 안바라고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귀를 열고 국민의 소리를 들어서 잘 대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종교의 시각에서 보지 않앗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치와 종교는 다릅니다.
당신이 교회 장로여서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지금 기독교가 일명 개독교라며,
불리고 있지 않습니까..?
뭐 그 전에도 그렇게 불렷지만..

루터가 구교(천주교)에서 나와 종교개혁을 해서
지금의 개신교가 있는게 아닙니까.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개신교가 개혁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튼! 저는 현 정부를 믿고 싶진 않지만, 잘 해결해서 국민이 믿게 해주세요!!

마무리가 없고
두서없이 막 적은거 같네요. ^^;;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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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들어 계속해서 매일 밤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시위에 참석하시는 또 인터넷으로 지지 보내시는 여러분들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시위대의 무리한 청와대 행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행진을 주장하시는 분들의 주장을 들어 보면,

"우리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하기 위해서다. 이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않으니 청와대로 가려는 것 뿐 청와대에 가서 난동을 부리려는 것은 아니다"가 주된 내용 같습니다.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청와대 앞에 가서 외쳐서 들을 놈이라면 시청에서 외쳐도 들을 놈입니다. 애초에 남의 말을 듣는 인간이 아닌 겁니다. 오늘 이야기 한 거 들으셨죠? 아직도 친북좌빨이랍니다. 재협상은 없답니다. 6.10항쟁 특별집회 때 인원보고 행동을 취한다는데 여전히 꼼수만 부리려 한다는 걸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국민을 두려워 한다? MB가 그럴 것 같습니까? 시위대 100만 명 모아서도 전 힘들거라 보고요. 최소 300만 명 정도 모아서 정말 지겹게 도심에서 꾸준히 하야를 촉구해야 조금 움직일 거라 봅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니까 크게 개의치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튼 단 기간에 뭔가 결과를 보겠다고 나서면 우리의 확실한 패배입니다. 이 싸움은 매우 길고
또 지루한 장기전이 될겄이고 그렇게 되야 합니다. 이미 우리의 주장은 쇠고기 문제에서 독재정권 심판으로
옮겨 갔고요,
이것은 곧 이명박의 주요 정책 공공재 민영화와 한반도 대운하 전면 백지화도 동시에 뜻하는 겁니다.

제일 좋은 것은 역시 이명박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지만 이 것이 조금 회의적인 것이 현재로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거죠. 끌어내린 후 누구를 다시 그 자리에 앉힐지도 걱정이고 이것이 국제사회에 비춰질
모양세도 썩 좋지는 않겠죠. 정말 대책이 안섭니다. 정말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이게 뭔 짓인지...

아무튼 2메가 정부를 향한 우리의 싸움은 마라톤이고 우리가 패배하면 사실상 그것으로 끝입니다.
국회도 과반수 이상이 파란 깃발, 또 다른 선택이란 없습니다. 무조건 민심이 천심이라는 거 보여줘서
최대한 정부의 정책을 견제해야만 하는 겁니다.

우리의 패배는 무엇입니까? 국민적 지지를 잃어버리는 겁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민심을 최대한 촛불집회로 이끌어 내는 겁니다. 우리가 밤새 촛불 들 때 아직도 이 일이
자기와는 아무 상관 없는 양 수수방관하고 있는 사람들 거리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현재 규모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처럼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편가르지 않고 10대와 70대까지 폭넓은 다양한 계층이
편가르지 않고 모두 능동적으로 시위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촛불시위가 토론의 장, 대화의 장,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시위하면 '쇠파이프, 최루탄, 죽창' 같은 폭력적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것을 바꿔야 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더 대중적인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버스 끌어내리고 청와대 진입시도 하는 거 별 문제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적 눈높이에서 보면 그것 조차도 충분히 폭력적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거죠. 우리가 지금 대화해야 하는 상대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대통령하고는 대화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확신하고요, 이 사람은 대화가 통할 생명체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대화해야 하는 건 여전히 시위대의 진위를 의심하고 있는, 또 시위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저도 얼마전만 해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을 광장으로 이끄는 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대통령을 설득하는 일 보다도 더 어려운 일이고 더 의미있는 일입니다. 국민의 지지를 받는 시위대만큼 강력한 것은 없습니다. 저는 아직 시위대가 범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막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반응하고 있는 단계라 생각하고 그래서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일부 단체와 정의감 충만한 대학생 청년들 중고등학생 어른들이 아니라 정말 대다수 국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이뤄지는 시위대여야 가능하다고 봐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소 우리의 마음을 냉정하게 바꿔 공권력과의 마찰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여자친구와 함께 촛불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동생은 시위대로 끌고 나왔어도 아직 여자친구를 시위장소로 데리고 오지는 못하겠습니다. 불안합니다.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여자친구 지켜줄 수 있을지... 많은 분들이 같은 딜레마를 안고 있으리라 봐요. 나는 갈 수 있어, 그러나 엄마한테는 숨겨야지! 제 주변에 그런 친구 많이 봤어요, 부모님에게 숨기고 촛불드는 친구들... 왜 우리의 주권 우리가 행사하는데 부모님에게 떳떳하지 못합니까? 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합니까? 오히려 그들로부터도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정말 우리만의 잔치가 안 되게 하려면 말이죠.

현실적으로 청와대 진출은 어렵다고 봅니다. 버스 몇 대 끌어낼 수 있겠죠. 그러나 그러면 가만히 있을 경찰들이 아닙니다. 폭력진압은 바로 이어질꺼고 그러면 수많은 부상자 최악의 경우 정말 사망사건도 일어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계속 비폭력 평화시위를 지금처럼 지킬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건 이명박이 제일 노리고 있는 거죠. 시위대가 폭력적으로 변하는 거, 그러면 조중동은 때는 이 때다 여겨서 시위대를 폭도라 부르게 될 것이고 그러면 촛불시위는 다시 국민들로 부터 싸늘한 눈총을 받게 될겁니다.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겠죠. 그러면 우리는 끝인 겁니다.

다시 그 어떤 정책이 나와도 촛불을 들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과 같은 지지를 현실적으로 기대하기는 힘들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이 중요한 때입니다. 정치를 못한다는 것은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정치를 못한다고 봐요. 우리도 국민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국민이 촛불시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읽을 수 있어야 하고 그 수준에 맞춰서 우리의 구호와 움직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아직 젊고 누구보다 격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매일 밤 드는 촛불의 의미를 잘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습니다. 우리가 패배하고 실수할까봐 그래서 이명박이 제 멋대로 심시티 해버릴까 두렵습니다. 혈기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은 냉철한 머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처음 집회에 참여한 지난 목요일 많은 사람들이 가두 행진 후 삼삼오오 모여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게 보였는지 모릅니다.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이 도로에 앉아 함께 어울리는 모습, 이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하는 대한민국만의 시위문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지하지만 또한 즐길 수 있는... 뜻을 같이 한다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하필 요즘 일기가 좋지 않습니다. 내일도 비가 올 수 있다는데 우리의 촛불, 국민의 뜻이 관철되는 그 날까지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원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1755759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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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정보보고]

▣ 한승수 총리와 대학생과의 시국토론

▶ 한 달 전과 달라진 것이 없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다.미국의 휴먼 스테인같은 단체들이 미국의 쇠고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0.01%만 검사한다. 이런 쇠고기가 안전한가? 유럽국가들은 왜 수입금지하나?

총리가 국민들이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평화시위가 좋았는데 지금은 안타깝다고 말했는데, 20년 전에 했던 것과 같다. 배후세력 있다고 말하는데, 지금 이 자리에서 국민의 요구가 완전 정당하다는 것을 느꼈다.

=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이 얼마나 현명한지 실감했고 그에 맞춰 정책 추진할 것이다.

▶ 국민 건강 최우선이라고 했는데 협상이 졸속이다.불법시위 준법 진압 말하는데, 촛불집회 모두 불법이다. 시위 초기에 주도자 처벌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폭력시위는 안되지만 폭력진압도 더더욱 안된다. 호도하지 말라

= 광장에서 하는 촛불시위와 청와대로 가는 시위가 똑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다면 정부를 신뢰하고 지원해주길 간절히 기대한다.

◈ 대학생 패널 마무리 발언

국민들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서 정책을 펴달라.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헌법 제1조에 따라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달라. 이 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의 뿔이 더 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대책을 갖고 나오실 것 같은 기대로 작은 희망을 걸었다. 국민에 대한 낮은 자세가 아닌 미국에 대한 낮은 자세로 판단했다. 태극기를 바라보면서 부끄럽지 않으려면 국민들에게 진정 낮은 자세로 임하는 정부가 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 총리 마무리 발언

감사하다. 마음에 담아 정책 추진에 활용하겠다. 국민의 뜻을 듣고 민심을 헤아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학생회장과 대화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50년 전 이 대학에 다니면서 언젠가는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꿨다. 정부 잘못한 데 대해 비판하는 것도 좋지만 이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쇠고기 문제 중요하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원, 에너지 문제다. 97% 에너지 수입한다. 이와 같은 에너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달라. 아제르바이젠 자원부국을 다녀왔지만 아무 것도 없이 100불에서 2만불 까지 간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 이 경헙을 그들에게 가져다주고 윈윈하는 상호호혜 외교를 하고 싶다. 자원공학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10, 20, 30년 우리가 갈 길을 내다보면서 자원 에너지 문제 관신ㅁ을 가져 전 세계를 누비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칠 것은 고치고 시정하겠다, 오늘은 현충일이다. 선배들이 만들어낸 자랑스럽고 훌륭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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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정보보고]

▣ 한승수 총리와 대학생의 시국토론

◈ 미국산 쇠고기 수입

▶ 연세대, 경찰 물대포 쐈다. 태안봉사에서 국민이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미국산 쇠고기 문제도 해결할 것이다. 3단계 해결 방안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민간에게 떠넘기는 것이다. 미봉책이다 어떻게 믿느냐?

= 물대포 쏘는 것 보고 가슴아팠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앞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그런일 없길 바란다. 평화적으로 유지돼서 합법적으로 표출되길 바란다.

무역마찰 소지 있다. 협정문 부칙 제6조에 들어있다. 협의과정에서 국민건강 가장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선 미국 정부도 합의해주고 부칙에 첨가한 것이니 협정문 바꾼 것과 마찬가지다.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면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 쇠고기 때문에 어려움 없도록 하는 게 정부의 가장 강력한 의지다. 국민이 믿지 못하는 것은 앞으로 여러분이 맡을 정부다. 다른 나라와의 약속도 지키면서 국민 건강도 지키는 일을 할 것이다.

▶ 제주대, 손질을 해야겠다, 반대여론 때문에 보여주기식 대책을 내놓는다고 판단한다.

= 미국과 협정문 만들고 재협상하자는 것은 협정 파기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것은 한국과 협상했는데 파기하더라 한국의 국제사회에서 위상은 난처해진다. 재협상 보다는 재협의해 바꾸는 과정을 지금 하고 있다.

광우병 생기면 수입중단 우리가 얘기했고 미국이 받아들여졌다. 30개월 이상 수입은 막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재협상, 재협의 보다는 실제 내용이 중요하다.

▶ 국민도 알고 있다, 그러나 위험하고 자율은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미국의 메이저 수출업체가 30개월 이상 수출 안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95%는 30개월 미만 수출하고, 5%는 30개월 이상 수출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도 5% 업체 때문에 30개월 이상 팔려고 안할 것이다. 자율규제는 미국 수출업체만이 아니라 우리 수입업체도 강하게 갖고 가면서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

▶ 월령표시 120일 이후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월령 표시는 가능한한 연장하며 가져가자는 생각. 안전 확실해지지 않을 때까지는 월령 표시 계속하는 걸로 할 것이다, 아직 논의 중이지만. 강하게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120일이 아니라 안전 확인될 때까지 120일 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이 문제를 가지고 집요하게 요구하면 될 것이다.

▶ 계명대, 왜 미국 쇠고기 굳이 수입하려하나?

= 미국과의 무역비중은 70%다. 무역에서 절대적이다. 그래서 자유무역 하려는 것이다. 들여와도 호주산 등 다른 쇠고기와 경쟁해서 좋은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

▶ 사는 사람이 왜 파는 사람 눈치를 보나?

= 소비자 주권은 안 사면 그만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니까 30개월 넘는 것은 수입 안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국민 반대가 있기 전에 이런 일을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 것 아닌가? 미국에 큰 소리 칠 의향은 없나?

= 86년 이후 20년간 19만 마리 광우병 발병했는데, 영국 18만 4천마리, 일본 34마리, 미국 3마리다. 동물성 사료 안 먹이면서 광우병이 크게 줄고 있다.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광우병 발생하면 수입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미국에게 경고를 보낸 것이다. 우리의 결의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른 나라가 우리보다 더 나은 협상을 한다면 우리는 바꿀 수 밖에 없다.

▶ 전북대, 근본적인 협상의 문제점이 있다. 대통령 방미 때 먹는 것을 갖고 넘겨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령제한 대책을 내놓지만 검역주권 문제는 도외시한다. 수박겉핧기 식이다.

= 주권은 우리가 갖고 있다. 미국에 넘겨줄 정부가 아니다. 검역주권 미국에 준 것은 과장된 표현이다. 쇠고기 협상은 위생검역에 관한 통상문제로 다뤄왔다. FTA는 자유무역이냐 보호무역에서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미국과 자유무역하면 우리 경쟁국인 일본, 중국보다 미국시장에 싸게 팔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에 굉장히 중요하다.

▶ 충북대, 미국에서 소 이력 추적이 어렵다. 미국 수출업자들의 양심에 대한 방안이 있나?

= 월령 관계는 반드시 추적해서 표시를 워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때까지 할 것이니까 메이저들도 꼭 하도록 할 것이다.

▶ 동서대, 경제 살리는 것 좋다, 그런데 꼭 광우병 우려있는 소를 수입해야 하나? 국민 목숨 담보로 경제 살려야 하나?

▶ 고려대, 전면 재협상 불가능 한 것인가?

▶ 서울시립대, 무역에 필요하다면 건강은 포기할 것인가?

▶ 강원대, 조공외교같다. 국민건강이 국가간 동맹보다 중요한 것 아닌가?

= 외교면에서 절대 일본보다 뒤지지 않는다. 과거 수퍼301조에도 일본은 들어가고 우리는 들어가지 않았다.

자유무역은 무역국가이므로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다. 수출 안하면 우리경제 살 수 없다. 우리는 싫든 좋든 자유무역 가지고 개방정책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 가능하면 모든 제품의 수입을 가능하도록 해야하는데, 쇠고기는 건강과 밀착된 것이기 때문에 건강이 확보되는 선에서 수입할 것이다. 국민 목숨 담보로 쇠고기 수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협정 파기는 한국 신뢰도에 악영향. 그래서 재협의 과정을 통해서 수정해나가는 것이다. 결국 재협상이나 마찬가지다. 검역주권은 지킬 것이다.

미국 소가 미친 소 아니다. 20년간 영국에서는 18만4천 마리가 나왔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3마리가 나왔다. 하지만 국민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30개월 이상은 수입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인적쇄신은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고 20년 전 서울대교수에서 공직에 나온 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저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총리직에 임하고 있다.

◈ 촛불집회

▶ 숙명여대, 청와대를 가기 원하는 것은 정부의 입장과 대책을 알고 싶은 것이다. 국민의사 수렴하고자 어떤 방안을 마련하고 있나?

▶ 강원대, 무력진압은 정부의 도덕성 의심케한다. 나가서 살라는 것인가?

▶ 고려대, 고압적이고 두려웠다. 자진해산 중에 경찰이 진압을 시작했다. 시민이 많이 부상했다. 2008년의 대한민국인가? 국민을 얕보고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 경찰청장 사퇴해야 한다

=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시위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야한다. 5월 2일 촛불시위 시작되고 나서 결국 도로로 진출하면서 강압적인 조치가 나오게 된 것 같다. 앞에서 여러분 막는 전경들은 여러분같은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왜 동료들에게 불법적인 일을 하겠는가? 몸싸움하다가 다친 것은 안타까지만 불법적인 시위 과정에서 나온 불상사다. 경찰들도 부상이 있었다. 앞으로는 과거의 평화로운 시위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광주는 합법적이었다.

합법적이지 않은 시위에는 경찰이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 법을 지키면서 정부에 떳떳한 의사를 밝히자고 앞장서서 나서달라.

쇠고기 문제 해결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물론 믿지 못하시겠지만 한 번 믿어주시고 힘을 실어달라.

▶ 경찰청장 책임있는 행동 있어야. 도로 불법점거 다 안다. 오죽 답답하면 그랬겠나? 믿어달라고 요청하셨는데, 믿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다.

= 국민들이 정부 정책에 불만을 갖고 이런 시위까지 오게되고 스스로도 가슴이 아프다. 정부과 국민들이 나라를 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갈등이 있는 것이다. 빨리 해소되고 나아갔으면 한다.

경찰청장 문제는 지금 이 시점에서는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교훈으로 삼아 쇠고기 문제 만이 아니라 다른 문제에서도 낮은 자세로 국민과 눈높이를 맞춰서 해결해갈 것이다.

정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미진했던 것 솔직히 인정한다. 정부가 노력할 것이니 믿어달라.

학생회장이 장성해서 종로서 경찰서장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봐달라. 경찰은 경찰대로 질서를 지키도록 하고 이를 위해 제재를 할 수 밖에 없다.

▶ 경찰청장이 사과해야 한다

= 여러분들이 평화시위를 선도해달라. 가두로 나와서 교통 차단하면서 청와대가지 올라가는 게 평화적인 시위냐? 그것은 아닌 것 같다.

국민들이 나오게 된 것은 사과를 드리고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전한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을 봐달라.

▶ 버시바우 대사 발언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대사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외교적 관례가 아니다. 진의가 왜곡됐다는 말도 했다.

▲ (사회자) 어디까지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면 되겠나?

= 경복궁역까지 갔다. 청와대에까지 국민의 소리가 들릴 수 있을 때까지 접근하도록 해야한다.

왜 시위에 나와야 했는지 그것을 알아야 한다. 불법시위라고 매도하는 것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써온 선배들을 모독하는 것이다.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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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 아이큐 430이였던 것인가.. +_+
단순한 우연이란 말인가.. 응?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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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여론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한 3일을 기해 쇠고기 파동이 진정 국면에 들어가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나 3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에는 1만명이 참석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전전날은 훨씬 많았지 않느냐”며 “내일 한 번 보자”고 다소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변인은 “전반적으로는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향하여 가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재협상이라는) 단어에 매일 필요는 없다. 실질적으로 위험이 제거될 수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전날 정부 발표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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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왔으니깐 수가 적은거지.. 바보냐?
그리고 재협상이 당연한걸 위험이 제거만 되면된다?
협상문 싸그리고쳐도 모라잘 판에..
ㅈㄹ하시네..-_-ㅋ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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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경찰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지 말라
취재기자 폭행․연행 사태에 분노한다


급기야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경찰은 쇠고기 협상에 항의하는 촛불집회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취재기자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연행하는 등 제5공화국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

2일 새벽에는 KBS 영상취재팀의 신봉승 기자가 전투경찰에게 방패로 옆구리를 찍히고 안경을 쓴 상태에서 얼굴을 맞아 부상했다고 한다. 시민들의 항의로 더 이상의 폭행은 없었다고 하나 당시 경찰 사이에서는 “기자고 나발이고 다 죽여버려”라는 살벌한 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 미디어스의 안현우 기자 등은 취재 도중 경찰에 연행돼 구금돼 있으며, 5월 31일 새벽 기자협회보의 윤민우 기자는 경찰의 방패에 찍히고 발길질을 당해 얼굴 왼쪽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밖에도 촛불집회와 시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많은 매체의 기자들이 폭행되거나 연행되며 언론의 자유를 위협받고 있다.

경찰이 이처럼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벌이는 것은 집회와 시위 참가자들을 강경 진압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불법 집회와 시위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하는 과잉 진압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폭력행위를 일삼고 있다. 최근 동영상으로 공개돼 충격을 준 전투경찰의 여대생 구타 장면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경찰이 취재기자를 폭행하거나 불법 연행하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 정규 매체의 기자가 아니더라도 집회와 시위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알리려는 일반 시민의 활동 역시 보호받아야 한다.

우리는 경찰이 촛불집회 진압 과정에서 기자들을 폭행하거나 연행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이와 함께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

2008년 6월 2일
한국기자협회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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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여대생 머리를 짓밟는 군화와 직사 물대포에서 공권력의 정당한 집행은 읽을수 없었습니다.
경찰 수뇌의 다급함과 피곤한 전경의 화풀이만 보였습니다.

남 : 이렇게 많은 열성 시민이 주말 새벽부터 밤까지 왜 그랬을까요.
만약에 배후가 있었다면 이런 시민을 동원할 순 없었을겁니다.
정부와 경찰이 아직도 디지털시대와 시민분노를 이해하지 못하고 7080식으로 대처했습니다.

여 : 월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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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상이 있길래 이따위 생각을 하는겁니까..-_-
완전 정부한테 아부떠는 글이지 무슨..
그렇게 이명박이 무서우셨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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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노리는 것은 정부전복이지 쇠고기 수입 반대가 아니다”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양천고등학교 교장직을 마지막으로 교단을 떠난 뒤에도 인근 금천구의 금천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교육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는 이계성 선생이 며칠 전 이메일로 그가 최근에 쓴 글을 보내 왔다. 글의 제목은 “이명박 정부를 전복하려는 좌파들의 촛불 집회”다. 그 글의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최근 매일 밤 서울의 청계천 광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단순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반대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빙자하여 이명박(李明博) 정부를 전복시키는데 있다는 것이다.

이 선생이 그 같이 생각하는 근거는 ‘실천연대’(‘6.15 실천연대’?)가 작성한 ‘문건’이다. 이 선생이 ‘실천연대’의 ‘사업계획서’라고 밝힌 ‘문건’에는 “반 이명박 촛불 문화제를 통해 대중투쟁에 서서히 불을 붙여 5.18을 계기로 전체 진보진영이 집중하는 광주에서 반미ㆍ반 이명박 투쟁의 포문을 열고 이를 통해 대중투쟁을 분출시켜 5.31에는 전체 대학생들이 서울에서 반 이명박 투쟁을 폭발시켜 이명박 정부를 쓸어버리고 이 흐름으로 6.15에 민족통일 대축전을 성사시킨다”라는 놀라지 않을 수 없는 ‘투쟁계획’이 담겨 있다. 이 선생은 ‘실천연대’의 이 ‘이명박 정부 전복투쟁’이 '4개의 단계'로 계획되어 있다고 폭로했다. 그 '4개의 단계'는 다음과 같다.

▶1시기 (준비기: 4.18~4.30): 좌익 언론, KBSㆍMBC와 좌익 인터넷 매체를 이용하여 조직적 홍보활동 개시 - MBC 광우병 ‘기자수첩’이 도화선

▶2시기 (분출기: 5.1~5.18): ‘전교조’가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세뇌시켜 촛불 집회에 동원

▶3시기 (도약기: 5.19~5.31): 일반인과 ‘한총련’이 ‘이명박 정부 타도 춧불 집회’ 시작

▶4시기 (폭발기: 6.1~6.15): 좌익세력의 힘을 총결집하고 여론을 선동하여 6.13 미선이ㆍ효순이 6주기에 4.19와 같은 시민혁명을 촉발시킴으로써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8주년 되는 날 혁명을 완수함으로써 좌익 세상을 만든다

이 선생이 폭로한 ‘실천연대’의 이 ‘사업계획서’에 의한다면 지금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 나라 ‘친북ㆍ좌파’ 세력의 노림수는 가공스럽다. 이에 의하면 이번의 촛불시위는 ‘반미(反美)’와 ‘반(反) 이명박’이 핵심이며 ‘전교조’ㆍ‘민노총’ㆍ‘민노당’ㆍ‘실천연대’가 함께 만들어낸 합작품(合作品)이다. 이들은 지금 ‘광우병(狂牛病)’을 이유로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표면상으로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김정일의 선군정치(先軍政治)’를 바탕으로 ‘6.15 남북공동선언’ 제2항에 의거하여 ‘연방제’ 통일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일의 북한에 맹종(盲從)하는 이들 남의 ‘친북ㆍ좌파’ 세력은 김일성 탄생 100주년인 2012년까지 남북한 ‘연방제’를 실현시켜 김정일을 ‘통일조선’의 ‘수령’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이번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를 전ㄱ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표 아래 그들은 우선 이번 촛불시위에 초등학생을 먼저 동원하고, 다음에는 중ㆍ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이어서 대학생을 단계적, 축차적으로 동원하여 시위의 폭과 강도를 키운 뒤 ‘미선이ㆍ효순이 사건’ 6주년이 되는 6월13일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최대규모의 촛불시위를 전개하여 이명박 정부를 전복시키거나, 아니면, 최소한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선생이 폭로하고 있는 이 나라 ‘친북ㆍ좌익’ 세력의 이 같은 충격적인 ‘이명박 정부 전복’ 책동이 사실인지의 여부를 입증하는 것은 당연히 정부 공안당국의 몫이다. 다만 그에 앞서 우리가 짚어야 할 일은 이 같은 엄청난 내용을 폭로한 이계성 선생이 신뢰할 만 한 분이냐는 것이다. 이에 관한 필자의 생각은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년간 필자는 나라를 걱정하는 몇 분의 교육자들과 ‘전교조’와 ‘교과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이냐는 문제를 놓고 고민을 함께 해 왔다. 이계성 선생은 이 몇 분의 교육자 가운데 한 분이다. 이 선생은 이 나라 교육의 화근인 ‘전교조’ 실태에 관하여 <전교조 없는 학교에서 사교육 없이 공부하고 싶다”(서울; 썬기획, 2007)라는 제목으로 ‘전교조’와 ‘전교조’로 인하여 번창하고 있는 교육현장의 독버섯 ’사교육‘의 실태를 통렬하게 폭로하고 그 치유방법을 제시하는 명저(名著)를 발간한 분이다.

이계성 선생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번 촛불시위에 대처하는 이명박 정부의 대응이 얼마나 초점을 빗겨가고 있는 것인지 답답해 지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지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관하여 ‘보완조치’를 가지고 야당과 ‘친북ㆍ좌파’ 세력을 ‘설득’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친북ㆍ좌파’ 세력의 진의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이용하여 이명박 정부를 쓰러뜨리려는데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정부의 그 같은 ‘설득’이 먹혀들어갈 까닭이 없다. 헛수고인 것이다. 만약, 촛불시위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친북ㆍ좌파’ 세력의 진정한 의도가 이를 이용하여 정부 전복을 기도하는데 있다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이 같은 정부 전복 기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 당연하다.

이와 함께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작년 12월 대선에서 530만표의 표차로 이명박 후보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지난 4월 총선에서 대다수의 ‘친북ㆍ좌파’ 후보들을 낙마(落馬)시킴으로써 ‘좌파 퇴출’을 내용으로 하는 ‘정권 교체’를 실현시킨 이 나라의 ‘보수’ 성향의 애국시민들에게 그들이 선택한 이명박 정부를 지키기 위해 궐기해 줄 것을 호소하는 일이다. 작년 12월 대선에서 승리한 후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이 저지른 치명적인 정치적 실책이 있었다. 그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보수ㆍ우파’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를 따로 한 일이 없을 뿐 아니라 그들과 이명박 정부가 “한 배를 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아무 것도 한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정권을 잃고 한 때 망연자실(茫然自失)했던 ‘친북ㆍ좌파’ 세력이 이명박 정권의 약점을 노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이슈화하여 출범한지 3개월도 안 된 이명박 정부를 상대로 공공연하게 ‘정권전복’을 기도하고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이명박 정부 주변에 보호 장벽을 둘러싸야 할 ‘보수’ 애국시민과 단체들이 수수방관(袖手傍觀)하는 기이한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보수’ 애국시민과 단체들에게 그 동안의 ‘배은망덕(背恩忘德)’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고 새 정부를 수호하기 위해 궐기해 줄 것을 호소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보수’ 애국시민과 단체들이 작년 대선 때로 돌아가서 그 때 그들이 이룩해 낸 정권교체를 ‘친북ㆍ좌파’ 세력이 백지화하는 것을 막는 방파제(防波堤) 역할을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의 역사는 또 다시 반복되려 하고 있다. 1945년부터 48년까지 해방공간은 좌우 두 세력 사이의 치열을 극했던 정치투쟁에서 우파가 승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오늘이 가능해졌었다. 아무리 보아도 우리는 그때의 좌우 대립이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재연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는 것 같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명박 대통령은 해방공간에서 이승만(李承晩) 박사가 선택했던 정치노선을 오늘의 시점에서 답습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좌우 합작’은 그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에게 죽음의 선택이다. 그는 확실하게 ‘우파’의 길을 선택하여 지금의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

대통령 이승만은 독재와 부패, 그리고 장기집권으로 그의 말년(末年)을 추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건국하기까지의 좌우 대결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행보는 위대한 것이었고 그러한 그가 있었기 때문에 쓰레기와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일어난 대한민국이 오늘날 자유민주국가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자라날 수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때 이승만이 했던 역사적 선택을 뒤따라 주기를 간곡하게 빌어 마지 않는다. [끝]

원본 보기 : http://www.dblee2000.pe.kr/ 
Posted by Watari Yu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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